요즘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식당은 매일 가기에 포스팅 할 소재는 넘쳐나는데 포스팅 글 조차 쓸 시간이 없어 우선 정성스럽게 ? 찍은 사진을 티스로리 블로그에 임시 저장해두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답니다.
업무로 인해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조금은 아쉽지만 그 다 일하는게 장단점이 있으니 오늘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8월 첫날 저녁 식사로 다녀온 무려 한돈 삼겹살 전문점인 '육개월' 고기집을 소개합니다.
1인 1메뉴 주문하면 셀프바 이용이 가능한데 각종 채소부터 고기와 곁들여 먹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사이드 반찬들이 종류별로 있습니다. 콩나물, 양파절임, 절인고추? 깻잎, 양념된 콩나물에 파절이, 샐러드, 구워먹는 버섯도 있습니다.
벌써 배가 부른 것 같아요.
사이드 메뉴가 엄청 많은데 소세지부터 계란찜 볶음밥 등등
그런데 그런거 먹기전에 셀프바 한번 다녀오고 나니 김치찌개도 나와있고 양도 무지많은거...
풍요로운 저녁 식사였어요.
오랜만에 만난 잡채.
잡채귀신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희집은 잡채에 시금치를 넣는데 요기엔 부추가 들어가서 신기했어요.
동네 특징인가 했더니 사장님이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금치는 잎이 질겨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금치는 봄, 가을에만 사용하고 한여름에는 부추를 사용하신답니다.
요거!!!!! 구워먹으면 진짜 아삭아삭 삼겹살이랑 궁합 최고인 볶은콩나물, 김치...
개인적으로 삼겹살에 볶은김치, 콩나물 불판에 한번 짝~ 구워서 기름장 찍어서 상추, 깻잎 쌈 싸 먹으니 진짜 고삐가 풀리는 것 같았답니다.
아 몰라, 다이어트따위! 아 몰랑, 배터질만큼 와구와구 먹고싶은 순간이었어요.
왜 한돈, 한돈 고기 등급매기는 줄알겠다며... 진짜 고기 최곱니다.
고기 초벌해서 나오고 테이블에서 한번더 알맞게 구워주시는데 고깃집 서비스 무슨일... 진짜 나이스해요.
버섯은 가져와서 언제 올려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냅다 올려서 센스있게 구워먹었답니다.
뭐 버섯은 말해뭐해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죠.
버섯 리필가능!!! 최고!!!
삼겹살 기름 부위 좋아하는 외근러이제 블로거 나 전제이.
고기 확대해서 찍고 또 찍고 사진첩에는 화면 가득 찬 삼겹살사진이 연달아 저장되어 있네요. 이렇게 고기에 진심이예요.
고기가 구워져서 오는데 불판 위에 예열로 온도 유지 하니 고기가 딱딱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깔끔하게 준비된 반찬들과 함께 한 끼 식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익산을 방문한다면 육개월 고기집의 한돈 삼겹살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치: 전북 익산시 고봉로 319-1
주차: 가게 앞에
